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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및 공부

VRChat Stalker 개발한다고 새로 배운 것들

NeuroWhAI 2018. 7. 7. 14:10


저 혼자 쓸거면 디자인은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사람이 쓰는 도구(?)처럼은 보여야 양심상 배포를 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쓰던 것들(WinForms, 그림판) 말고 다른걸 선택해서 배워가며 만들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바로 개발에 착수해서 UI도 즉흥적으로 수정했지만 프로토타이핑을 해보자 생각해서 검색하다가 찾은 사이트입니다.
돈을 내면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해주지만 저에겐 무료 플랜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제가 VRChat Stalker를 개발하기 전에 사용해본 모습입니다.

사실 제 기술의 한계로 100% 반영은 못했지만 이 도구를 쓰지 않았으면 지금의 디자인보다 훨씬 구린게 튀어나왔거나 오래 걸렸을거에요.

2. WPF + Material Design
사실 WPF는 이전부터 배우고 있었지만 항상 실제로 개발할땐 배우지 않은 요소들이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WinForms로 마우스만 써서 디자인을 하던 저에게 XAML은 낯설었지만 이전보다 높은 유연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윈폼으로 저 컨트롤 배치를 한다고 생각하면... 어우...
Material Design은 사실 좀 지난 디자인이 아닌가 싶지만 저 같은 디자인 고자에겐 적용만 해도 이뻐지는 신세계의 기술 같은 느낌이죠.
다만 사용한 라이브러리의 문서화가 미흡한건지 제가 못찾은건지 필요한 기능을 찾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못찾은 기능이 꽤 있습니다.

3. VRChat API
사실 이 라이브러리의 발견이 아이디어가 되어서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한 C# 라이브러리는 미구현된 부분이 많아서 필요한 부분(World API, 재로그인 등)을 직접 개발했고
해당 부분을 인생에서 처음으로 Pull Request를 보내 Merge를 받기도 했습니다.
넘나 기뻤습니다 ㅎ

역시 평소에 무언가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게 속도나 흡수력에선 훨씬 뛰어난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만든 결과물을 누군가가 사용해주고 피드백을 준다는 경험은 공부만 해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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