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지진 (19)
NeuroWhAI의 잡블로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7월 7일 20시 23분 일본 지바현 지바 남동쪽 72km해역 지하 50km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 기준 최대 5弱의 진도가 측정되었고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도쿄 인근 지진이라 매우 많은 사람들이 이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트위터와 같은 게시물 기반으로 동작하는 텔레그램 지진희 알림 채널에서도 메세지가 송출되었습니다. 국내 지진계에도 진동이 눈에 띄게 감지되었지만 사람이 느낄 수 있고 국내에 영향이 있을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6월 28일 18시 43분에 강원 철원군 북북동쪽 4km 지역, 깊이 9km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최대 계기진도는 강원과 경기에서 III(3)이며 발생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지진이 발생하고 인천 지진계에 지진동이 감지되었으며 지진봇이 이 사실을 조기에 송출하였습니다. 오후 6:44:17 > ## Critical Level ## 인천 지진계의 진동에 관한 조기 분석 결과. 수치 : 259.77% 진도 : II 지속시간 : 약 0.550초 이상 진동 수치 : 0.024 이상 [진도(MMI) II 특징] 실내에서 극히 소수 느낌. 인천 지진계는 데이터 수신이 느려서 지진 발생 1분 17초 후에 메세지가 송출되었습니다.
2018년 6월 18일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깊이가 10km로 얕은 편이여서 최대 계기 진도는 일본 기준 6弱이 기록되었습니다. 6弱은 일본 기준 3번째로 강한 진도이며 오사카에서는 관측이래 최고 진도라고 합니다. 꽤나 많은 피해가 보고되었으며 사망자도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 지진으로 국내 검색 포털에서도 '오사카 지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며 아직까지 한국 교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진봇에서도 해당 진동이 감지되었으나 국내 영향은 미미하여 지진계 정보는 송출되지 않았습니다.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관광삼아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해서 지인들이 많이 놀라셨을거라 봅니다. 아무쪼록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
http://news.donga.com/3/all/20180323/89237916/1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인화된 지진조기경보 앱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지진이 발생하면 자신이 사는 지역까지 지진파가 몇초 뒤에 도착하고 예상되는 진도는 얼마인지 바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지금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말까지 개선해서 기상청에 제안할거라고 합니다. 그때쯤 되면 더 좋아질테니 지진봇도 필요가 없어지겠네요. 좋은 일입니다.
회고록입니다. 제가 지진봇 만들고 지진 관련 정보를 가끔 찾아보는게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신변을 위협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해 공포감을 느껴서 지식으로 방어하려고 하는?미지에 대한 공포라고들 하잖아요?지진봇은 그 부산물이고요. 2016년 9월 12일 M5.1, M5.8의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했던 그 날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당시 저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었습니다....야근만으로 이미 충분히 공포스럽지만 넘어가고19시 44분에 M5.1의 전진이 발생했고 아마 진도 IV(4)쯤 됬을겁니다.그 짧은 순간이 전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당시 같이 일하는 사람 3명 정도가 옆에 서있었는데A : "어? 뭔가 흔들리는거 같지 않아?"B : "에이 또 뭐래.."A : "어 흔들리는데??"이 대화 직후 S..
제발 부탁이니 "한국은 콘트리트 건물이라서 무너지면 책상이랑 같이 깔려 죽어요~ 그러니까 바로 뛰쳐나가는게 상책입니다~" 같은 개ㅈ같은 소리를 퍼트리지 맙시다. 진짜 누가 퍼트린건지 수많은 순진한 사람들이 스스로의 목숨을 위협하는 살인미수를 저지르게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말이라고 그게 맞는 말이 되는게 아닙니다. 제가 저 이야기를 처음 들은건 경주 지진이 발생하고 얼마안되어서 입니다. 처음엔 듣고 당연히 걸렀는데 이 말이 계속 나오는겁니다. 볼때마다 아니라고 말해주지만 이걸론 부족한거 같아서 글을 씁니다. 아래 내용은 가구가 넘어질 정도의 지진을 가정한 내용입니다. 애초에 가구가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지진이라면 건물도 안무너질겁니다. 일단 집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
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 03월 10일 01시 31분 39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 지하 6km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조용한 새벽인데다가 많은 사람들이 깨어있거나 막 자려는 시간인지라 진동을 더 잘 느끼셨을것 같습니다. 최대진도는 IV(4) 입니다. 지진 발생 11초 후인 1시 31분 50초, 지진봇에서 최초 진동감지 메세지를 송출하였습니다. 진동 지속시간은 1.29초로 나왔습니다. 파형 사진입니다. 그러고 약 5분뒤 웨더아이에서 공식 발표가 났으며 그 이후 바로 기상청에서도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기상청의 포항여진 안내가 갱신되었는데 보시면 오류가 있습니다. 1시 31분 39초에 발생한 지진은 2.0미만 여진이 아니죠. 그래서 약 30초 뒤에 다시 이렇..
최근들어 한국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이에따라 불안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몇분은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직접 지진계 파형을 보고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 글에서 알려드리긴 하겠지만 사실 비추천 드립니다. 일단 PC에서만 돌아가는데다가 알람기능도 없어서 불편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개인이 다루기엔 툴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오히려 지진계에만 감지되는 매우 작은 파형을 가지고 두려움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실시간 지진계 방송의 채팅을 보면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툴을 써서 자료를 받게 되면 파형 서버에서 아예 전체 차단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신 뒤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
1월 6일 00시 54분 일본 치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4.8 지진 발생. 최대 진도 4(일본 기준) 아침에 일어나보니 실시간 검색어에 일본 지진이 있길래 왜 있나 싶었습니다. 규모나 진도만 보면 한국 실검에 올라올게 아닌데 발생 지역을 보시면 이해가 갑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쿄 근처이기 때문이죠. 인구밀도도 높고요.새벽이라 다른 이슈가 검색되는 빈도도 비교적 낮아졌다는것도 한 몫 했겠네요. 그리고 이 지진이 발생하기 몇시간 전일본 기상청에서 아래 지진으로 오보를 내는 바람에 불안감이 더 컸다고도 하네요. 보시면 도야마 현 서부, 이바라키 현 앞바다 이렇게 두 지진이 거의 동시에 발생합니다.이걸 하나의 큰 지진으로 오보를 냈다고 하네요. 추가로 한국도 이전에 수원에서 규모 2.3의 약한 지진이 ..